케이뱅크 피플팀 채용 담당자 변소윤 님

안녕하세요, 케이뱅크 피플팀에서 채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변소윤입니다. 케이뱅크에서 일한 지는 1년 반 정도 됐고요. 이전에는 보상, 조직문화, 채용 등 전반적인 인사 업무를 5년 정도 했어요. 그중에서 채용이 저와 제일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케이뱅크 채용담당자로 합류하게 되었어요.

Q. HR 중에서도 채용을 선택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해요. 채용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일을 하다 보니까 채용 업무가 제일 재밌고, 개인적인 성향과도 잘 맞아서 채용 쪽으로 커리어를 쌓고 싶었어요. 채용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형성하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점인 것 같아요. 인사 업무 중에서도 특히 채용은 지원자를 직접 만나고 소통할 기회가 많거든요. 개인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얘기 나누는 걸 좋아하는데 이런 성향이 채용 업무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아, MBTI는 I 입니다(웃음)

Q. 소윤님 일과가 궁금해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한창 채용을 진행할 때는 공고 현황을 제일 먼저 확인해요. 마감된 공고가 있으면 지원자 이력서를 쭉 검토해요. 그 이후에는 하루가 정말 소통의 연속이에요. 면접이나 처우 협의 등 전형을 진행 중인 분들과 계속 연락하고, 저희와 더 맞는 지원자를 모시기 위해 현업 부서 분들과도 계속 소통하고 있어요. 채용 TO 확정, 채용공고 내용, 코딩테스트 진행 방식 등 모든 과정을 현업 분들과 논의하고 있어요.

Q. 케이뱅크 소개도 해주세요! 어떤 서비스를 하고 있나요?

케이뱅크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첫 번째로 출범한 인터넷 전문 은행이에요. 대출, 예·적금, 간편결제, 체크카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일반 시중은행과 다르게 모든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오프라인 지점이 없고, 케이뱅크 앱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케이뱅크는 1금융권이에요. 안정적인 은행이니까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웃음)

무엇보다 케이뱅크가 업력은 짧지만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회사에요. 특히 작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서 300명대였던 직원 수가 올해는 어느새 500명을 바라보고 있어요. 내년에는 500명도 넘을 것 같아요.

Q. 현재 채용 목표가 궁금해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회사가 급성장하다 보니까 포지션에 적합한 인력을 최대한 빨리 투입하는 게 목표에요. 자사 채용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서만 지원자를 받았었는데 다양한 시도를 해보자고 얘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리멤버를 사용하게 된 것도 있어요. 앞으로도 어떤 채용 채널을 통해 지원자 유입을 늘릴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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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집중적으로 채용하고 계신 포지션이 있나요?

정말 전 직군에서 인재가 다 필요한 상황이에요. 지난 달에는 개발, 마케팅, 리스크, UX 등 전 분야에 대해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기도 했었어요. 채용 연계형 인턴도 작년 하반기 처음 도입해 1월에는 20여명의 인턴분들이 입사하셨었구요. 올해도 진행중입니다!

Q. 경력 직원을 채용할 때 소윤님께서 가장 고민하시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1순위는 직무 적합도이고, 2순위는 케이뱅크와 얼마나 잘 맞는 분일지를 고민하는 것 같아요.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스킬이나 경험을 다 갖췄는데 인터뷰를 해보면 저희 회사와 잘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분이 계세요. 예를 들어서 이직을 하면서 기대하시는 부분이 있을텐데 저희 회사에서 기대하는 부분과 다를 수도 있고요.서로 기대하는 게 어떤 건지, 잘 맞을 수 있을 지를 심도 깊게 고민하고 있어요.

Q. 리멤버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주변 채용담당자로부터 얘기를 많이 들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국내 기업 현직자 인재풀이 많아서 너희 회사와 잘 맞을 거야’, ‘지원도 간편하고 쉬워서 지원자가 쓰기에도 편리하다'고 추천을 해주더라고요.

케이뱅크에 처음 왔을 땐 사용하고 있던 채용 플랫폼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작년에 채용 규모가 커지면서 새로운 채널 발굴에 대한 얘기가 자연스럽게 오고 갔던 것 같아요. 직접 소싱에 대한 니즈도 있어서 제가 리멤버를 팀원분들께 추천해 드렸어요. 팀원분들도 인재풀을 체험한 후 크게 만족하셔서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여러 선택지가 있으셨을 텐데 리멤버 채용솔루션을 선택하신 배경이 궁금해요.

사실 큰 고민 없이 선택했어요. 다이렉트 소싱이 가능한 플랫폼 중 리멤버의 인재풀이 가장 넓고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거든요. 주변 개발자나 동료들도 대부분 사용하고 있어서 ‘이분들도 쓴다면, 좋은 인재가 많을 수밖에 없겠다’ 싶었죠.

Q. 인재검색을 사용하시면서 어떤 포지션을 채용하고 계신가요?

리멤버 인재검색 페이지에서는 다양한 필터를 활용해 원하는 조건의 인재 검색이 가능하다.

인재검색은 기존 채용공고로 채용이 잘 안 되던 포지션이나 한 번에 3~4명씩 다수를 뽑아야 하는 포지션 위주로 사용했어요. 인프라, 클라우드, 마케팅, UX는 물론 여신 상품 기획과 같은 은행 쪽 인재도 쉽게 찾을 수 있었죠. 검색할 때 업종이나 연차 등 세부적인 조건으로 타겟팅이 되니까 서칭이 훨씬 수월했어요.

Q. 인재풀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다 만족스러웠어요!(웃음) 채용공고를 2~3번씩 올려도 채용이 안 되던 포지션이 리멤버 인재검색을 통해서 채용되다 보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이런 경우가 한 번이 아니고 2~3번 되어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Q. 채용이 성사된 분들도 있으셨나요?

인프라, 클라우드, 빅데이터, 여신 상품 개발 등에서 채용이 성사되었고요, 사원급부터 과장급까지 연차는 다양했어요. 금융 업계 경력이 있으시면 더 좋긴 하지만, 필수 경력으로 보고 있지는 않아요.

Q. 응답률을 높이는 소윤님만의 제안 발송 팁이 있으실까요?

정성을 담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작년에 처음 제안을 보낼 때는 다 같은 내용으로 보냈었는데 응답률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제안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마케팅의 일종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자의 경험이나 직무에 따라 메시지를 개별화했어요.

케이뱅크에 꼭 오셔야 하는 이유, 오시면 같이 만들어갈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상세하게 보냈더니 응답률이 조금 높아졌다는 것을 체감했어요. 거절하더라도 답변도 정성스럽게 주시더라고요. 제안은 감사하지만, 지금은 이직 의사가 없다고요. 이전에는 그냥 거절이었거든요(웃음)

수락하신 경우에는 리멤버에서 개별적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서 바로 연락을 드리고 있어요. 아무래도 빠르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전형을 진행하는 것을 선호하시더라고요.

Q. 인재검색을 사용하시다가 채용공고 서비스도 함께 이용하신 계기가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회사가 급성장하면서 채용이 많아졌어요. 모든 분을 소싱하기에는 리소스가 부족해서 채용공고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테스트 삼아 단기간으로 먼저 이용을 해봤는데 지원자 풀이 괜찮아서 계속 이용하게 되었어요. 담당자 입장에서 인재검색보다 빠르게 지원자를 받아볼 수 있었는 점이 매우 편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