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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683명이 정의한 출·퇴근의 진짜 기준은?

리멤버 마켓리서치 기초조사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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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의 기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누군가는 ‘집 현관문을 나선 순간’, 또 누군가는 ‘PC 화면을 켜는 시점부터'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겁니다. 통근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심리적 거리감과도 연결돼 저마다 받아들이는 바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늘 작은 논쟁거리가 되곤 하는데요.

리멤버 리서치팀이 직장인 1,683명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은 출·퇴근을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직장인들의 출·퇴근 정의 보고서 

①출근: ‘집에서 출발’이 곧 업무의 시작 

출근의 순간은 현관문을 여는데서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56%가 ‘집에서 출발할 때’를 출근으로 인식했어요. 이 응답을 다시 산업, 직급, 직무로 세분화 타기팅해 분석해봤더니 산업에선 ‘금융’, 직급에선 ‘과장’, 직무로는 ‘전략·기획’ 비율이 높았습니다.   

✅응답자 56%가 ‘집에서 출발할 때’를 출근으로 정의   

     └산업별 1위 ‘금융 (58.9%)’ 

     └직급별 1위 ‘과장 (62.4%)’

     └직무별 1위 ‘전략·기획 (17%)’

② 퇴근: 물리적 이동 vs 즉각적 단절

퇴근의 정의는 출근보다 훨씬 다채롭게 갈렸습니다. 1위는 ‘회사에서 나올 때(40%)’, 이어 ‘자리를 떠날 때(29%)’, ‘집에 도착했을 때(21%)’, ‘업무용 메신저·이메일 확인 중단(9%)’ 순으로 분포했는데요. 전반적으로 퇴근 역시 물리적 이동을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재밌는 건 직급별 차이였습니다. 직급이 낮을수록 ‘자리 떠남’을, 직급이 높을수록 ‘집 도착’을 퇴근의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즉, 직급이 낮을수록 퇴근을 ‘즉각적인 단절’로 보고, 높을수록 물리적 이동에 무게를 둬 업무와 퇴근의 경계가 더 느슨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퇴근 정의는 출근보다 더 골고루 분포

✅ 직급이 낮을수록 ‘자리 떠남’ ▲ 

      └사원·대리(33%) > 과·차장(30%) > 임원급 이상(28.5%)

✅ 직급이 높을수록 ‘집 도착’ ▲ 

       └과·차장(22.7%) > 임원급 이상(22%) > 사원·대리(16%)

💡 인사이트 요약

출근은 대체로 ‘집에서 출발하는 순간’으로 정의됐습니다. 반면 퇴근은 기준이 더 다양했는데요, 가장 많은 응답은 ‘회사에서 나올 때’였습니다. 또, 직급이 낮을수록 즉각적 단절인 ‘자리 떠남’을, 높을수록 물리적 이동인 ‘집 도착’을 인식하는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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